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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23학년도 추계 사회복지인 경진대회 결과 안내 <에세이 및 소논문 부문>

  • 조회수 117
  • 작성자 사회복지학부
  • 작성일 23.11.28

<에세이 및 소논문 부문>


*최우수상

- 제목: 사회복지직 종사자의 인권 보호와 정신건강증진

- 참여: 20222306 김보민

- 내용: 

저출생 및 고령사회를 포함한 정신건강문제 등 다양한 새로운 사회문제 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직 종사자의 역할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 다. 그러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에 비해 폭력에 쉽게 노출되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사회복지직 종사자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1인당 감당할 수 없는 과중한 업무와 이로 인한 막대한 스트레스 경험이 문제 되 고 있다. 폭력 경험은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직 종사 자의 경우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어 사회복지직 종사자의 전문성을 훼손시 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사회복지서비스의 서비스 질 향상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복지직 종사자의 인권 보호가 시급하다.

사회복지직 종사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직 종사자 폭력피해예방 및 대처 방법에 관한 법률 및 정책, 사회복지직 종사자의 정신건강증진 사 업, 사회복지직 종사자 인력증원으로 크게 세 가지 법 제·개정 및 정책 방 향을 제시했다.


*우수상

- 제목: 청년의 사회적 고립감에 대한 고찰 : 가족건강성을 중심으로

- 참여: 20191003 강은지

- 내용: 

본 글의 목적은 사회적 고립 청년의 가족건강성을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감에 대해 살펴보고, 사회적 고립 청년의 가족건강성에 따라 사회적 고립감에 미치는 영향 및 대안을 규명하는데 있다. 

복잡한 사회 변화로 청년기 발달과업의 성취가 지연되면서 청년들은 경제적 배제는 물론 사회적 관계로 부터의 고립과 정신건강의 위기 등에 직면하게 되었다. 최근 청년의 사회적 고립이 사회문제로 등장했는데, 고립은둔 청년은 코로나 기간 이후 크게 늘어났다.

1990년대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히키코모리 문제가 발생했다. 이 문제는30년이 지난 지금, 50대의 히키코모리 자녀와 80대의 부모가 한집에 살면서 사회적으로 점차 고립되어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는8050문제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으며, 전 생애동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이는 일시에 해소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사회 정책 및 서비스로 생애전반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해야 한다.

일본에서 연구된 바에 의하면 히키코모리를 만드는 핵심적인 요인은 부모와의 불안 정한 관계화 사회적인 구조라고 한다.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에서는 부모의 방임이 사회적 고립에 핵심적인 요인임을 확인했다. 이는 가족간의 관계가 우리 사회 고립청년의 핵심요인임을 추측할 수 있다. 가족건강성의 하위요인을 포함하는 부모자녀와의 의사소통, 부모와의 관계 등과 같은 가족의 기능, 구조가 고립감의 하위 요 인인 외로움, 소외와 부적 관련성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가족건강성이 낮은 청년들은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 고립 청년의 가족건강성이 낮을수록 사회적 고립감의 수준은 높을 것이며, 사회적 고립 청년의 가족건강성에 따라 사회적 고립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고립 청년의 근본 원인인 사회적 고립 청년의 가족건강성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안으로는 가족에 대한 지원과 가족과의 관계 향상, 사회적 고립 청년의 부모에 대한 개입이 있다.


*장려상

- 제목: 무한한 돌봄 뒤 이야기: 사회의 무게를 지닌 사람들

- 참여: 20232304 김가을

- 내용: 

사회복지사를 꿈꿔오던 18살의 나에게 한사람이 한 말 “너 평생 남 뒷바라지하는 일을 하고 싶어?” 이 말은 나에게 적잖은 충격을 선사하지만, 이제는 이 말이 나오게 된 사회복지사의 열악한 현장을 지켜보며, 그들이 겪는 고충을 알아볼 것이며 나는 이것을 읽는 독자들에게 3가지 질문을 던진다.

첫 번째 질문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미소, 선함, 헌신 뒤 가려진 스트레스, 노동, 폭력 언제까지 사회복지를 아름답게만 볼 것인가? 우선 우리가 바라보는 편견부터 바꿔야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진다. 우리는 겉모습이 아니라 그 뒤에 모습들, 그 속에 모습들을 알아야 한다.

 과연 사회복지사의 복지는 누가 책임져 주는 걸까?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장기적으로 봉사를 해왔던 나는 사회복지 종자들이 겪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직면해 왔으며, 그들이 현장에 있으면서 겪는 고통은 과장된 내용이 아니라 사실 그 자체다. 우리는 살아가며 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마지막 질문을 끝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고자 한다.

아직도 그들의 선함만이 보이는가? 첫 번째 질문의 답과는 다르게 보아야 한다. 우리는 소란스러운 것에만 집착하지 말고, 세상에 보이지 않는 면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무게를 덜어주고 싶다.


모든 수상자분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